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39사 중 552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이자보상배율이 4.97배로 전년동기 보다 2.85배p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는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금융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거래소 관계자는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비용의 감소와 상반기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기업들의 이자비용은 5조 6640억원으로 전년보다 25.69%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28조 1668억원으로 74.43% 증가했다.
올 상반기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 경영회사는 강원랜드를 비롯해 에스원 텔코웨어 등 43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사가 증가했다.
이들을 포함해 이자보상배율이 1 이상인 회사는 465사로 전년보다 50사가 늘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K-IFRS를 조기적용하거나 결산기가 변경된 회사, 금융업종 등 비교가 불가능한 87사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