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1% 상승하며, 직전월의 3.2%에서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대비로는 0.2% 하락하며 예상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전년대비 물가 상승률은 2월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8개월 연속 BOE의 목표치 2%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이로써 영란은행(BOE)은 영국정부에 물가상승률에 대한 세 번째 공개서한을 보내야 하는 입장에 직면하게 되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서 1% 이상 벗어나게 되면 BOE는 정부에 이에 대한 설명을 담은 공개서한을 보내는 것으로 되어있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에게 보내는 이번 서한에서 멜빈 킹 BOE총재는 물가상승 요인들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며 2년 내 목표치 2%로 감축할 것이라는 의지를 재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번 물가상승률 결과에도 불구, 영국의 0.5% 금리동결은 201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기간 영국 소매물가지수(RPI)는 전년대비 4.8% 상승하며, 직전월의 5.0%에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당초 로이터 전문가 전망치는 4.9% 상승이었다.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하며, 직전월의 0.2%상승에서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