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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ITA 품목 관세철폐. 삼성·LG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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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지서 기자]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유럽연합(EU)의 관세 부과를 둘러싼 분쟁과 관련해 미국의 손을 들어 줌으로써 향후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IT제품 업체들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평면 디스플레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은 주요 수혜 업체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WTO는 '정보기술협정(ITA; Information Technology Agreement)'의 적용을 받는 상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원칙을 명시했다.

ITA란 1996년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 무역 기구(WTO) 각료 회의에서 채택된 정보 기술(IT) 제품에 관한 국제 협정. WTO 회원국 간에 컴퓨터, 소프트웨어, 반도체 및 전기 통신 제품에 대한 관세를 완전 철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정보통신 관련 수입품에 8%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무 관세 조치 등이 도입되면 관련제품의 수입을 막을 방법이 없어져 일부 업계에 타격이 예상된다.

따라서 EU가 그동안 평면 디스플레이와 프린터 복합기, 텔레비전 셋톱박스 등에 관세를 부과해 온 것은 ITA를 위반하는 행위가 된 셈이다.

그동안 휴렛팩커드, 모토로라, 시스코 등 세계 굴지의 전자제품 생산업체들은 WTO의 이같은 결정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특히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거래된 디스플레이, 프린터복합기, 텔레비전 셋톱박스의 거래량은 총 440억 달러로 이중 EU가 70억 달러를 수입하는 등 큰 거래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불공평한 관세 부과가 문제시 되어 왔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나오시마 마사유키 경제산업성 대신은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며 "EU는 즉시 불법적으로 부과하는 관세를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역시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은 기술적 변경이 IT 합의의 적용을 받는 상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원칙을 확인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중소기업협회는 "이번 결정은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도 환영할만한 소식"이라며 "국가의 수출업에 대한 중대사였던 만큼 이번 결정에 매우 기쁨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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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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