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9.60달러, 0.8% 상승한 온스당 1226.20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금 선물은 6주래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
최근 거시 지표들이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보여주며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경향이 두드러지며 뉴욕 증시가 올 들어 연중 최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한 것도 금 시세 오름세에 힘을 실었다.
또한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도 달러화 표시 자산에 대한 매력도를 높였다.
이날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가량 하락한 82.45를 기록했다.
린드-월독의 아담 크롭펜스테인 시장전략가는 "금 선물이 안전자산으로써의 매력도가 올라간 상태"라며 "투자자들인 경기 전망을 낙관하지 않는 이상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금 시세가 처음으로 온스당 1220달러를 돌파하자 투심은 향후 금 선물이 124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이날 미국의 지난 8월 주택시장지수는 3개월째 하락하며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주의 제조업 지수인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도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둔화된 경기 흐름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다른 금속들 역시 금선물을 따라 강세를 보였다.
전기동 9월물 가격은 3센트, 0.9% 상승한 파운드당 3.2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은 9월물은 32센트, 1.8% 상승한 온스당 18.43달러에 거래되며 한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