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업분할 문제와 구조조정 계획, 주주총회 일정 등 대우차판매 정상화를 위한 경영계획들이 물살을 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과 업계 등에 따르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대우차판매의 경영정상화 계획 확정은 오는 13일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13일까지 기업분할 결정 등 경영정상화 계획을 확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확정될 워크아웃 플랜에는 기업분할이 가장 큰 핵심이다. 채권단 내부에서조차 이견이 높아 여러 차례 발표가 연기됐던 사안이다.
기업분할을 일단 기존 자동차사업과 건설사업을 나누는 내용이다. 인천 송도부지 개발 사업 등 부채가 많은 기존 건설사업은 존속법인으로 남겨두고, 자동차사업 부문을 떼어 신설법인으로 판매와 정비, 중고차 등의 사업으로 재편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자동차사업은 채권단에 의해 새로운 투자자를 찾게된다. 완전한 매각도 고려 대상이다.
존속법인이 대우차판매의 사명을 유지하게 되면 신설법인은 투자자에 따라 사명 변경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기존 주주들은 분할 비중에 따라 양쪽으로 지분을 나누게 된다. 존속법인과 신설법인 간 4:1 비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계획이 확정되고, 이르면 9월 초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내용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계획도 관심이다. 대우차판매는 현재 자동차사업 부문 전체 직원 700여명 가운데 버스와 트럭 부문을 제외한 380여명 자택대기 발령 중이다.
워크아웃 플랜에는 향후 정리해고 등의 감원 계획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신설법인의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면 인적 구조조정 요구가 구체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존속법인으로 남게되는 건설사업 부문은 워크아웃 플랜이 확정되면 송도부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우차판매는 미분양 등 건설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 현재 연수구에 송도부지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종소형 위주로 전환하는 개발계획 변경을 요청한 상태다.
계획 변경이 이루어지면 2015년까지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올드회사와 뉴회사의 분할과 구조조정 등 일련의 워크아웃 플랜은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빠르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