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옵티머스 시리즈 확대로 스마트폰 500만대 이상 판매 목표
[뉴스핌=양창균 기자]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했던 LG전자가 옵티머스(Optimus)군을 앞세워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며 사상 첫 10위권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2/4분기에 약 95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1.5%를 기록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상 첫 10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4분기 31만대에 이어 2/4분기에는 3배 이상 급증한 95만대를 판매했다. LG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견인한 곳은 북미지역이다.
북미시장에서 LG전자의 스마트폰은 1/4분기 10만대, 2/4분기 57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9%로 7위에 등극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74만대를 판매, 3.7%점유율로 6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단시간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러한 추세를 몰아 LG전자는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전세계에 출시할 스마트폰 제품명을 '옵티머스(Optimus)'로 통일하고 하반기에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쏟아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올해 5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전세계 시장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같은 맥락에서 LG전자는 다양한 전략도 설정했다.
'최선, 최상'을 뜻하는 라틴어 '옵티머스'를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물론 안드로이드 태블릿 PC까지 모든 제품명에 동일하게 적용,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또 지난 6월 말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공급된 '얼라이(Ally, LG-VS740)' 등의 판매실적 역시 3/4분기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 들어 LG전자의 스마트폰 공급처와 모델도 다양화된다.

[ 사진설명 = 모델들이 하반기 LG전자 전략 스마트폰들을 선보이고 있다. 좌로부터 옵티머스 Z, 옵티머스 시크,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 옵티머스 시크 ]
우선적으로 5월 LG 유플러스를 통해 옵티머스Q를 출시한데 이어 7월 말 '옵티머스Z(모델명:LG-SU950/KU9500)'로 국내 모든 통신사의 안드로이드폰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3/4분기부터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Optimus One with Google™)'을 비롯해 옵티머스 쉬크(Chic), 고사양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이중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은 스마트폰 시장을 뒤흔들어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은 '썬더(thunder)'라는 내부 프로젝트명 아래 개발된 LG전자의 첫 글로벌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3/4분기 중 국내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안드로이드 2.2 버전에 최적화해 테더링, 외장메모리에 앱 저장 등 최신 구글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미 전세계 120여 개 통신 사업자를 통해 출시가 확정돼 LG전자의 첫 글로벌 스마트폰 히트모델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LG전자는 연내 해외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폰7(Windows Phone 7)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해 초기 시장에부터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양을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옵티머스 제품군을 통해 스마트폰 풀라인업을 갖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해 판매 성장세를 더욱 가속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 2/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6241만4260대로 집계됐다. 이중 노키아는 2381만4440대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림(1124만8830대) 애플(841만1910대) HTC(451만5520대) 삼성전자(327만1870대)등이 각각 2위부터 5위까지 기록했다.
이어 모토로라(272만8690대)가 6위에 올랐으며 소니에릭슨(224만4840대) 샤프(133만8590대) 후지쯔(128만9470대) LG전자(94만8770대)등이 7위에서 10위권까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