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올해 상반기 식품위생업소 통합점검과 인터넷 자율점검제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식품위생업소 위생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시와 자치구 통합점검반을 구성해 1년 8만8000개소의 식품위생업소를 한 번씩 점검한다.
이와 함께 영업주 자율로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스스로 미비점을 개선하도록 6개 업종 2만6000개소의 업소를 대상으로 ‘인터넷 자율점검제’ 도 실시 중이다.
상반기 통합점검한 업소는 6만6181개소로 이 중 3296개소가 위반, 규정위반율이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위반 내용은 시설기준 위반,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건강진단 미필 사항이 주류를 이뤘으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시설개수명령, 영업정지와 과태료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또 위반 업소는 중점관리업소로 지정해 수시 출입점검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잘 이행하고 있는지 성실점검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5월~6월 각 자치구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자율점검 이행업소가 미참여업소보다 규정준수율이 높았다.
참여업소 및 미참여업소 중 현장점검을 통해 위반여부를 점검한 결과 참여업소는 상반기 규정위반율 4.9%보다 낮은 3.5%를 기록 영업주 스스로 규정을 준수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미참여업소는 여전히 위반율 20%로 높게 조사됐다.
시는 이러한 제도개선에도 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 신속한 행정처분을 실시함과 동시에 처분사항을 인터넷 등에 공표하고 규정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출입점검 등 특별관리를 실시코자 한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현장점검결과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의 위생의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관리를 철저히 해 식품위생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