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개인의 매도 물량 증가에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경기부양정책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마감한 데 국내 증시 역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1800선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2분 현재 1790.48로 전날보다 0.31포인트, 0.02%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66억원 가량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반면 개인이 38억원 가량 매도세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종이목재 업종이 1% 가까운 상승세이며 의료정밀과 운수창고업 등도 0.5% 안팎의 오름세다. 반면, 증권과 보험 등 금융주들이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0.25%, 0.93%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와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 금융주도 약세다.
반면 POSCO와 현대제철이 각각 0.20%, 0.90%로 오름세이며, 하이닉스, SK에너지도 1% 안팎의 상승세다.
현대증권 양창호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나 추가완화 정책을 시사하는 발언이 있다면 어닝시즌 이후 모멘텀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