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주 국채 740억달러 공급도 채권시장 압박
* 2년물 수익률 사상 최저치서 소폭 반등...여전히 낮은 수준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4일(현지시간) 예상을 소폭 상회한 경제지표로 안전자산 선호 추세가 다소 약화되며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지표가 예상을 상회했고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서비스업지수 또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최근 채권가격을 지지했던 경기우려가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내주로 예정된 740억달러 규모의 국채 공급에 대비해 시장참여자들이 현금 확보 차원에서 국채를 일부 매도한 것도 채권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13/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49%P 오른 2.9570%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24/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42%P 상승한 4.0847%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2/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32%P 오른 0.5695%를 기록하고 있다.
2년물 수익률은 전일 사상 최저치인 0.52%까지 떨어진 뒤 이날 소폭 반등했으나 여전히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D.A. 데이빗슨 앤 캄퍼니의 채권거래 담당 부사장 메리 앤 헐리는 "(수익률 커브의) 숏 엔드는 정말 비싼 수준이며 따라서 일부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다"면서 "또한 내주에는 채권공급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내주 총 740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국채 입찰은 화요일 340억달러 규모의 3년물 매각을 시작으로 수요일 240억달러 어치의 10년물, 목요일 16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순으로 진행된다.
재무부의 내주 국채 발행물량 740억달러는 전문가들의 전망에 대체적으로 부합되는 수준이다.
공급관리협회는 이날 미국의 7월 서비스업지수가 54.3으로 전월의 53.8에서 0.5 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는 53.0으로 전월비 소폭 감소로 전망됐었다.
특히 ISM 7월 고용지수는 50.9로 6월의 49.7에서 1.2 포인트 상승,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미국의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7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4만 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4만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ADP 지표는 오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사전에 가늠케하는 자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