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조정세를 예상하면서도 견조한 펀드멘털을 바탕으로 외국인과 기금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현준 연구원은 4일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 우려로 위험자산선호 약해질 것"이라며 "다만 견조한 국내 펀더멘털에 기인해 강보합을 예상한다"고 발혔다.
또한 미국와 EU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계속 낮아지고 있어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실적개선 기대 높아지는 종목에 주목할 때라며 S-Oil, 넥센타이어, 엔씨소프트,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추천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며 "분위기가 좋으니 실적개선 기대 높아지는 기업을 보자"고 강조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역시 "마디지수(Round number)인 1800선에서의 심리적 저항과 차익실현 욕구로 인해 지수흐름은 다소 더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유럽 재정 위기와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본질적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주식시장이 경기둔화 우려 완화속에 상승 국면을 이어가는 과정이라는 얘기다.
이에 국내외 증시가 시장 위험 완화와 2분기 어닝 시즌을 통해 확인된 밸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상승 시도를 보이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이 뚜렷한 주도주의 부각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IT, 자동차, 화학등 기존 주도주와 기타 섹터(=철강/금융/조선/내수)의 균형된 포트폴리오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연구원도 "코스피 1800포인트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기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주식시장 전체의 PBR이 1.44X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실물경기 호조가 충분히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유럽, 일본보다 국내 주식시장의 PBR이 높아진 것도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는 단기상승 지속보다는 조정국면에 대비한 시장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종목별로는 조정국면에서 부각될 수 있는 안정적 주식에 관심을 갖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