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외신들에 따르면 UAE 정부가 오는 10월 11일부터 미국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에 대해 암호화된 메시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블랙베리 웹메일과 웹브라우징 및 메신저 서비스를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현지 이동통신사들은 50만 명의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폰, LG폰 그리고 노키아폰으로 교체해주는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원래 UAE에서는 사업하는 사람이나 부유층 혹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블랙베리'를 쓰는 것이 보편화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학생들이나 젊은 부유층도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채팅 옵션을 제공하는 이 기기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날 현지 최대 이통사이며 부분 정부 소유기업인 에미리트텔레커뮤니케이션스(ETISALAT)는 무료 휴대전화 및 할인된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업체는 애플의 아이폰 외에 삼성과 LG 그리고 노키아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경쟁업체이며 또한 정부가 지분을 일부 보유한 두텔레콤(Du Telecom)도 이와 유사한 계획을 내놓기로 하고 수요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로 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약 50만 명의 UAE 이통서비스 가입자들이 대부분 대안적인 기기로 옮겨갈 것으로 보이며, 이는 통신사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겪지 않도록 해주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UAE 정부가 블랙베리 사용을 금지할 때까지 이통사들은 전환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