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 과열을 의식했던 정부의 대출 및 부동산 정책이 제조업 경기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지난 7월 중국의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52.1을 기록한 지난 6월 데이터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을 상회했지만 17개월래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7월 PMI가 51.1로 전월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소속의 장리췬 이코노미스트는 해외 수요와 함께 투자에 대한 기밴이 약해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수출은 위축되지 않을 것이며 지출도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메를린치의 팅 루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 대책으로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둔화 속도는 일각에서 우려할 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상황이 정부가 성장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보장해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제조업 경기의 확장세가 3개월 연속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과에 안도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대고객 투자 논평을 내고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7월 PMI는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된다"며 "이는 지난달 실제 생산 활동이 안정화됐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