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은행 이자마진하락 3468억원 손실
[뉴스핌=이동훈 기자] KB금융이 2분기 3350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KB금융(회장 어윤대)이 순손실을 기록한 까딹은 충당금 적립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기업신용도를 보수적으로 재점검한데다 기업구조조정을 진행하느라 일회성 충당금으로만 1조원 가까이 쌓는 등 충당금 적립 규모가 1조 4980억원이나 쌓았다.
이자부문 이익은 상반기 중 3조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3556억원) 증가했으나, 1분기보다는 순이자마진(NIM) 축소 영향으로 0.7%(123억원) 감소했다.
비이자부문 이익은 상반기중 3719억원을 기록, 전반적인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697억원) 증가했으며, 1분기에 비해서는 7.3%(141억원) 감소했다.
판관비는 지난해에 이은 지속적인 예산절감 노력의 결과로 같은 기간 1.4%(260억) 소폭 증가에 그쳤고, 1분기에 비해 5.6%(530억원) 감소했다.
아울러 상반기 중 충당금전입액은 보수적 기준의 기업신용도 재점검 및 3차기업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일회성 충당금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8%(6682억원), 1분기보다 263.9%(1조864억원) 각각 증가했다.
주력 자회사인 국민은행은 2분기 충당금 적립규모가 크게 늘면서 346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은행의 이자이익 창출력을 나타내는 NIM은 CD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2분기에 2.69%를 기록, 1분기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함께 은행의 안전성을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각각 12.92%와 10.72%를 기록해 여전히 국내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그 외의 주요 건전성 지표인 총 연체율은 0.95%로 1분기보다 0.06%포인트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1분기보다 0.18%포인트 증가한 0.82%를 기록하였으나, 기업 및 신용카드 연체율은 각각 1.05%, 1.24%로 소폭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보수적 기준의 기업신용도 재점검 및 3차 기업구조조정 등을 통한 선제적인 건전성을 다시 분류한 끝에 1분기보다 0.69%포인트 늘어난 1.98%를 나타냈다.
한편, KB금융의 6월 말 현재 총자산은 327조 3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1조 7000억원 늘었다. 이중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76조 3000조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