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관계자는 30일 지난 14일 포스코 관계자와 지경부에서 POSCO의 2분기 대규모 이익 배경을 설명받고 이에 대한 지경부의 입장이 전달됐다고 전했다.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구조가 악화돼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지난 4월, 6월 두 차례에 걸쳐 철강가격 인상을 단행한 포스코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7조9330억원, 영업이익은 980% 급증한 1조836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지경부는 "원자재 가격이 너무 올라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 것과는 달리 자체에서 어느 정도 가격인상 요인을 흡수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경부 관계자는 "민간기업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을 들면서 질책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가격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이익을 많이 낸 것을 두고 질책한 것은 완곡하게 부인했다.
한편, POSCO는 하반기 중 국내 철강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기와 인하폭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