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은행주들 약세로 지수 압박
* 기업실적, 경제지표는 양호
[뉴스핌=장안나 기자] 29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이어오던 유럽 증시가 장 막판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동반 하락했다. 대형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했다.
범유럽 증시 지수인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35%, 3.64 포인트 내린 1047.24로 장을 마쳤다.
유로퍼스트 300은 이날 양호한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등을 발판으로 한때 1060.96까지 상승했으나 폐장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뉴욕 증시의 하락 반전 소식에 상승흐름이 꺾이며 내림세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11%, 독일 닥스지수는 0.72%, 프랑스 CAC40지수도 0.5% 각각 떨어졌다.
유로존의 블루칩 지수인 Euro STOXX 50 지수가 사흘째 주요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는데 실패한 것도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며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
룰란트 리서치의 전략가 하이노 룰란트는 "대부분의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경제성장의 지속성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부족하며 기업수익흐름이 2011년까지 계속 유지될 것인지에 대한 신뢰 또한 결핍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증시에 우호적이었다.
유럽위원회(EC) 월간 서베이 결과 7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는 101.3포인트로 직전월의 98.7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당초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인 99.0보다 훨씬 양호한 수치로, 유로존 경제가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지만 향후 몇 개월간 회복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었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7월 실업자 수와 실업률 또한 예상대로 하락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7월 실업자수가 2만 명 감소한 321만 1천 명(계절조정수치)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7.6%로, 직전월의 7.7%에서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