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머빈 킹 총재를 비롯한 주요 정책위원들은 영국 의회 금융 위원회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킹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며 "현재 시중에 풀린 자금 규모는 인플레이션 움직임에 변화를 줄수 있는 위험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킹 총재는 물가상승 위험 관련 질의에 "현재 소비 약화와 경제활동 둔화로 물가상승률이 목표했던 0.2%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지만,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내년도 물가상승률은 목표치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장 취약성과 관련해 킹 총재는 "일부 국가들의 재정통합능력에 대한 지속되는 우려와 은행권에 대한 신뢰감 부족으로 금융시장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4분기 영국 경제는 1.1% 성장이라는 고무적인 소식이 있었으나, 국제경제 전반의 기저에 잠재해 있는 문제들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현재 영국의 경제 및 고용 성장이 지속가능할 것인지는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킹 총재는 또 바젤 금융 규제에 대해서는 "은행권이 최근 위기로부터 아직 회복 중이니만큼, 새로 마련된 규제안을 장기적으로 꾸준히 실행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폴 피셔 BOE 정책위원은 물가상승 위험도 증가하고 있지만 글로벌 성장세 둔화에 따라 하방 위험요인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피셔 정책위원은 또 금융시장의 상황이 더욱 취약해지고 있어 신용 긴축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마일스 정책위원은 유럽 채권위기 상황으로 인해 은행권의 자금조달 상황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