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 내구재 주문지표로 엔화에 약세
* 금요일 2Q GDP 발표에 관심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달러가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해 상승한 반면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또다시 하락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내구재 주문지표로 인해 미국의 경기회복을 둘러싼 우려가 다시금 불거지면서 위험통화인 유로는 약세, 안전통화인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일부 지역의 경기 회복 모멘텀이 지난 수주 동안 약화됐다는 연방준비제도의 7월 베이지북 내용도 시장내 불안감을 조성하며 위험자산 기피 심리를 확산시켰다.
린드-월드콕의 선임 시장 전략가 필 스트라이블은 "거래량은 아주 적었고 사람들은 내구재 주문지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달러가 1.3000달러 수준에 이르면서 유로화 매도세가 나타났다면서 환율이 1.2750달러로 떨어질 때까지 매수세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로/달러는 이날 한때 1.3041달러까지 치솟은 뒤 뉴욕시간 오후 3시 53분 기준 1.2978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대비 0.12% 하락했다.
달러/엔은 87.420엔으로 전일 종가 대비 0.52% 떨어졌다. 달러/엔은 이날 한때 87.27엔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다소 줄였다.
유로/엔도 113.46엔으로 0.63% 내렸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뉴욕시간 오후 4시 50분 현재 0.09% 하락한 82.113을 가리켰다.
달러는 최근 부진한 경제지표들로 압박을 받아왔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금요일 2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인데 2분기 GDP 성장세는 전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BS AG의 외환전략가 아밀리아 보르도는 "미국의 지표가 지금 외환시장에서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으며 지표는 계속해서 실망스러운 쪽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