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국내 원전부문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에 국내 원자력 발전시장의 성장과 한국형 원전수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우진은 상장당일 공모가인 1만 5000원의 두배인 3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리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상한가인 3만 4500원으로 마감했다.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28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우진은 전날보다 4.97% 오른 3만 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1만 5000원에 비해 2만 3000원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 1980년 5월 설립된 우진은 계측기 전문업체다. 원자력발전용 계측기와 철강산업용 자동화장치 제조사업에 주력, 최근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원전계측기를 중심으로 철강용 자동화장치와 설비진단시스템(CMS), 유량계 및 유량시스템 제작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정유석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진은 원전용 계측기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Q등급을 획득하고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 업체"라고 소개하며 "3조 2000억원 규모의 국내 원전용 계측기 시장을 독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400기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이 예상돼 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8000원을 제시했다.
그렇지만 이미 목표주가 3만 8000원을 넘어섰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역시 "국내 원자로용 계측기 독점 공급업체인 우진의 성장성 부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동화장치와 CMS 등 사업부문이 국내 조강생산량 증가에 따라 안정적 실적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점공급 중인 원전계측기 부문이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한수원이 향후 기존 원자로내 계측기 교체 및 신규 원전 계측기에 우진의 제품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오는 2016년까지 8기(원전 2기당 최대 300억원 수주 가능)의 발전소가 추가로 건설되고 2010년 이후 원자로용 계측기의 교체주기도 본격화됨에 따라 원전 계측기 부문에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UAE에 이어 터키, 아르헨티나 등에서 한국형 원자력발전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곧 우진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