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거래일보다 2.95%, 2300원 내린 7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말 8만5000원대 후반까지 오르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온 대한항공은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조정을 보여오던 중 이날 부정적인 리포트가 나오면서 하락세가 짙어진 것.
메릴린치증권은 대한항공의 수익성이 내년 이후 둔화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2분기와 3분기에는 호실적이 예상되나 이는 이미 밸류에이션에 반영된 데다가 화물 운송 시장이 이미 정점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메릴린치는 "지난 3분기 반등하기 시작한 화물 운송은 정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 조정과 가파른 산업 설비 성장이 일단락되면서 수요가 둔해지고, 이로 인해 2011년부터는 화물 운송 수익률이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한항공의 하락 여파로 아시아나항공 역시 3.31% 내려 9050원에 거래선을 형성하는 등 항공주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