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지지력으로 작용한 유럽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호조와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역외 매도세가 강하고 국내 금융권의 롱스탑이 가세했기 때문이다.
다만 당국의 전날에 이은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예상돼 1180원대 초반에서 추가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리스크 거래 심리 개선과 국내외 증시 흐름에 따라 환율의 하락 압력이 이어지겠지만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꾸준히 유입되는 결제수요로 추가하락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는 쪽이 많아 보인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 50분 현재 1183.00/1183.20원으로 전날의 1191.10원에 비해 8.10/7.90원 내린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날 대비 6.00원 내린 1184.0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2500계약 이상 순매수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오전의 상승폭을 반납하고 전날 수준에서 등락하지만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점증해 2500억원 이상이다.
전날대비 4.10원 내린 1187.00원에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매도와 국내 은행권의 롱스탑으로 저점을 1180원대 초반으로 낮춘 후 결제수요와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주춤하는 양상으로 장중 고점은 1188.00원, 저점은 1182.00원을 기록했다.
오후에도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겠으나 1180원대 초반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서 우세하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매도세가 꾸준해 하락압력이 있으나 결제수요와 개입경계감으로 하락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전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이날도 당국의 개입이 예상된다"며 "환율의 추가 하락은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장세를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