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안도감과 지난 주 비교적 강력했던 유럽의 거시경제지표에 힘입은 것이다.
그러나 스트레스 테스트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만큼 강력하지 않다는 점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강력한 유로 매수세를 펴는데 주저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달러는 엔화에 대해 미국의 6월 주택지표가 양호하며 초반 낙폭을 줄이기는 했으나 약세장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한때 1.3000달러를 넘어선 뒤 오후 4시 47분 현재 1.2992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 종가대비 0.68% 올랐고, 유로/엔은 112.83엔으로 0.05% 내렸다.
달러/엔은 86.84엔으로 0.69% 하락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이시간 0.50% 내린 82.052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0.8%, 뉴질랜드 달러는 1.0% 상승했다.
미달러/캐나다달러는 1.0322 캐나다달러로 0.37% 하락했고, 파운드/달러는 1.5487달러에 호가되며 0.34% 상승했다.
GFT의 외환분석담당 이사인 보리스 슈로스버그는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스레스 테스트 결과에 집중되어 있지만 더 중요한 스토리는 강력한 이지역 경제지표였다"고 지적했다.
지난 금요일 독일 민간경제연구소 Ifo는 7월 재계신뢰지수가 106.2로 직전월의 101.8에서 큰 폭 상승했다고 밝혀 독일 기업들의 경기신뢰도가 예상보다 크게 강화됐음을 보여줬다.
영국 통계청도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대비 1.1%를 기록, 예상치 0.6%를 상회하며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고, 6월 유럽 경기선행지수가 0.5% 상승한 111.2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며 유로화가 지지받았다.
이같은 분위기로 유로/달러는 한때 주요 심리적 저항선인 1.3000달러를 넘어섰지만 옵션관련 장벽에 부딪치며 추가 상승세가 제한돼 다시 1.30달러 밑으로 내려섰다.
여기에 미 상무부는 6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비 23.6%나 급증한 33만호로 지난 1980년 5월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32만호를 상회한 것이다.
기술 분석가들은 유로 상승세가 유효해 1.3125달러를 시험할 것으로 예상하며, 100일 이동평균인 1.2870달러가 지켜지는 한 유로화의 하락세 또한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그러나 이번 주 도래하는 유로존 국채만기와 450억유로에 대한 쿠폰지금 등이 부담으로 작용, 유로의 추가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