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 하반기 경제전망 청문회에 참석, 미국 경제가 "예외적으로 불확실(unsually uncertain)"하다고 지적하고 연준은 필요하다면 성장세를 부양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의 발언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오메르 아이제너, 코먼웰스 포린익스체인지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
"버냉키는 그의 전임자에 비해 훨씬 온건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의 발언은 미국 경제의 후퇴와 일치된다. 그는 연준이 필요하다면 추가 액션을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금융과 신용을 완화시키는 선택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이 그의 요점이다. 이 발언으로 국채 수익률은 짓눌리고, 장기적으로 달러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우드, 러셀 인베스트먼츠 수석 마켓 전략가
"올해 전반기에 미국 경제는 경기부양책 등에 힘입어 강력한 성장을 이룩했지만, GDP성장의 주도권이 민간부문으로 넘어가면서 심한 변동이 있으리라는 것 역시 예상했던 일이었다. 지금 우리는 바통 터치를 하는 단계에 있다. 연준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여겨지는 둔화된 성장 가능성과, 더블딥의 위협에 맞서 또다시 개입해야 하는 상황 모두를 염두에 두고 있다. 더블딥의 가능성은 낮지만 버냉키는 연준이 이중 침체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말하고 있다."
▶피터 부크바르, 밀러 타박+Co., 에퀴티 전략가
"버냉키는 연준이 마주치게 될 모든 사안들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경제가 개선되면 순응정책을 철회할 것이고, 경제가 다시 악화되면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는 뜻이다. 이미 연준이 이제까지 단행한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연준이 무언가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할 시기가 온다면, 그것은 상당히 염려스러운 일이다."
▶수보드 쿠마르,수보드 쿠마르 & 어소시에이츠 투자전략가
"미국의 경제전망이 지난 4월보다 악화됐다는 그의 첫 발언이 지금 이 시간 현재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의 톤을 정했다. 실적보고는 악화된 경제 전망을 명확히 보여주지만 연준 스스로 기대치가 축소됐다고 말할 때는 그 의미가 그렇게 분명하지가 않다. 시장은 '확실성'을 찾고 있지만, 현재 확실한 것은 연준이 최소한 2011년 중반까지 통화 완화기조를 유지하리라는 것 단 하나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