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라 베어 의장은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와 진행한 한 인터뷰에서 "개혁 논의 가운데 자본비율 규정에서 대형 은행들의 요구에 지나치게 맞춰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금융 규제 당국이 은행권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셈"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은행권의 자본건전성을 위한 '바젤3'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은행들이 질 높은 자본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은행권의 고강도 자본건전성과 위험자산 규제를 위한 '바젤3 협약' 논의를 진행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은행권이 경기 회복세가 둔화된 가운데 지나친 금융권 규제는 독이 될 수 있다고 강하게 맞서면서 금융 규제 수위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베어 의장은 "은행권의 자본 강화가 경기 회복세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사실을 왜곡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주장을 펼치는 금융업계 사람들에게 매우 실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바젤 협약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최대 5년의 유예기간을 둘 계획이라고 밝혀 느슨한 도입을 언급한 일부 금융권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국제결제은행(BIS)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맞춰 은행 자본 건전성 회복의 바탕이 될 '바젤3 협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