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주택착공 급감했으나 허가건수는 예상 외 증가
* 다우 0.7%, S&P500 및 나스닥 1.1% 각각 상승
[뉴스핌=김사헌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강하게 상승 마감했다.
골드만삭스가 순익이 예상보다 큰 폭인 82% 급감했다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2% 이상의 강세를 보인 가운데, 그 동안 낙폭이 컸던 주택건설업체와 원자재업종주가 급상승하면서 전체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엠파이어 이그제큐션스의 피터 코스타 대표는 "대부분의 주식기 초반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위험을 감수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이것이 좋은 저가매수 기회가 됐다"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3.43포인트, 0.74% 오른 1만 229.9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가 12.23포인트, 1.14%포인트 오른 1083.48을, 나스닥지수도 24.26포인트, 1.10% 상승한 2222.49를 각각 기록했다.
장 초반 주택착공지표 약세와 골드만삭스 실적 외에 존슨앤존슨(J&J)가 실적전망치를 하향 수정한 것은 악재로 작용했다. J&J는 이날 99센트, 1.66% 하락한 58.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오후들어 매수세가 강해진 것은 연방준비제도가 초과지준에 대한 부리를 중단함으로써 추가적인 은행권의 대출을 독려할 것이란 관측이 부분적으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S&P500 지수가 장중 기술적 지지선인 1060포인트에 접근한 이후 반등한 것도 주목받았다. 1060포인트는 올해 고점부터 바닥까지 하락 구간의 23.6% 되돌림 구간에 해당한다.
미국 6월 주택착공 규모는 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건설허가건수는 예상외로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이런 점에서 실적 보다는 거시지표 쪽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재료였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이날은 웨이어하우저 팀버가 3.9% 급등해 주목받았고, 모간스탠리의 주택업종지수는 4.2%나 올랐다. 또 원자재업종지수는 2.9% 상승하며 S&P500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원자재 쪽은 전기동 선물이 2.5% 급등하는 등 한달 만에 최대 일일 상승 폭을 나타냈다.
S&P의 에너지업종지수가 1.9% 급등하면서 전체 시장을 지지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1.2% 오른 배럴당 77.44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전날 장 마감후 실망스러운 매출 실적을 보인 IBM의 주가는 2.5% 급락한 126.55달러를 기록하며 다우지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역시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는 3% 급락한 24.78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