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장에서 복귀한 일본 증시는 외환 시장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1% 이상 급락 마감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중국을 필두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은 부동산주의 강세속에 2% 넘게 상승하며 3주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홍콩 증시 역시 중국 자원주를 중심으로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7.90포인트, 1.15% 하락한 9300.46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IBM과 덱사스인스트루먼트의 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초반부터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달러/엔 환율이 일시 7개월 저점에 근접하면서 엔고에 대한 경계심도 커졌다.
다만 오후 들어 엔화의 강세 흐름이 진정되는 틈을 타 증시도 일부 낙폭을 만회하는 장면이 있었지만 일본 주요 기업들의 실적을 지켜보자는 관망 무드가 확산되면서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
투자자들은 향후 달러/엔 환율의 추세와 연준 버냉키 의장의 상원 증언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 상승한 2528.7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가 향후 부동산 대책에 대해 어느 정도 여유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부동산주가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차이나반케가 1% 가깝게 상승한 가운데 상하이신매 부동산은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트레이더들은 기업들이 하반기 실적 전망이 밝다는 점에서 중국 증시가 조만간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0.81% 오른 7712.03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26분 현재 1.18% 상승한 2만 328.04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는 선화에너지가 3% 넘게 오르는 등 본토 자원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 전반의 오름세를 견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