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대출 확대 위해 개인금융 강화"
[뉴스핌=이동훈 기자]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리감면, 상환유예, 출자전환 등을 강화해 기업 건전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업은행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윤용로 행장은 중기 구조조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행장은 "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 이상을 대출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308개 업체, 올 상반기 300개 업체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파악됐다"며 "이들 기업 중 상당수는 출자전환 등의 재투자와 '체인지 업(Change-Up)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중소기업 대출에 20%를 차지하는 만큼 역활 수행에 충실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재무안정 사모펀드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M&A(인수합병)을 통해 악화된 기업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자산성장에 따른 부실 가능성에 대해, 그는 "지난 2008년부터 기업 건전성, 여신관리 등을 위한 워치리스트(Watchlist) 작성으로 악화 원인을 조기에 진단해 선제적 구조조정을 실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윤 행장은 "유럽 금융 사태와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조절로 더블딥(double-dip)의 우려도 남아 있기 때문에 경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금융 강화에 대해서 윤 행장은 "정부의 증자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높아지지만 유동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안정적인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위해서는 개인금융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금융 지주사로의 전환에 대해서 그는 "국책은행으로서 정부의 계획이 중요하지만 기업 시너지를 위해 빨리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생각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