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합권 공방만
대외금리 하락으로 초반 강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은 금리 하락 명분이 약해지며 보합세로 마감하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순매수 강도가 강하였지만 월말을 앞둔 상황에서 국내 경기의 개선 기대가 쉽게 꺽이지 않고 있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지만 단기물에 대한 메리트 높아지고 장기물 수요 확인되는 등 변동성 축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 캐리 수요 이어질 듯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 이어지며 수급 우위의 장세가 이어지며 시중 금리 상승이 억제되고 있다. 변동성이 크게 축소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컸던 단기물 위주로 캐리를 염두한 매수가 활발한 가운데 장기물에 대한 수요도 꾸준한 상황이다. 10년물 입찰이 원활히 진행되는 등 장기물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외국인의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선물 순매수세 이어지면서 금리 상승을 억제하고 있지만 동시에 불안감 역시 높이고 있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외국인 수급여건이 악화된다면 금리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단순한 방향성 매매가 아니라면 축소세를 보이고 있는 베이시스가 추세적으로 형성되면 외국인의 수급 여건은 우호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이다.
시중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을 억제한 요인 중의 하나였던 미국채 금리는 이전 저점에서 다시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주택지표가 악화되었지만 증시도 반등을 시도하고 단기간 급락에 따른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와 함께 조정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일 국내 채권시장은 전일 대외금리 상승의 영향을 다소 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금리 상승시 마다 캐리를 감안한 단기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종금증권 박형민 채권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