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정책과 세제혜택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방이 수도권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간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시점은 2013년 이후로 단기간내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부동산정보업계가 전국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상반기 부동산 현안'에 관한 인식조사 결과, 현재 부동산 경기를 '나쁘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해 하반기 34.5%보다 10.8%포인트 증가한 45.3%로 집계됐다.
또한 지방(42.0%)보다 수도권(48.8%)에서 경기가 더 나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52.6%)거주자들이 경기(46.1%)나 인천(44.9%)거주자들 보다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강남3구(74.7%)거주자 사이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재건축아파트마저 가격하락이 나타난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방에서 지역에 따라 경기인식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분양 적체물량 해소가 더디게 진행되는 등 장시간동안 침체에 빠져있는 대구는 전체의 79.8%가 '경기가 나쁘다'고 답했다.
반면 매매가격이 상승하면서 거래가 늘고 미분양아파트가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산은 응답자의 29.3%만이 현 시장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1년 후 부동산 경기 상승에 대해서는 수도권과 지방이 다소 엇갈린 결과가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자 사이에서는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전분기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방은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4.3%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114 김규정 부장은 19일 "정부의 4.23 지방 미분양 대책 시행과 더불어 분양가 인하 등 지속적인 업계의 자구노력이 더해져 하반기에는 다소 경기가 살아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상회복시점은 ‘2013년 이후’라고 응답한 비율이 수도권 거주자는 41.0%, 지방은 과반수 이상(67.8%)을 차지해 단기간 내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은퇴 이후 적정 주거 주택 규모로는 지역에 상관없이 중소형을 꼽았다.
‘30평대’가 46.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29평 이하’가 41.2%로 집계됐다.
김규정 부장은 "특히 30평~40평대 거주자 사이에서 29평 이하 소형규모에 대한 선호도가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은퇴연령층 사이에서도 중소형 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