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와 대기업들의 2분기 실적 등이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크게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경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19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좁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급감하고 환율의 움직임 또한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지표 발표와 유럽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를 앞둔 관망세가 연출된다는 입장이다.
이에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210원 중반대의 좁은 레인지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208.00~1220.00원에서 거래될 것"이라 예상했다.
간밤 16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216.00/1217.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97.00/1199.00원에 비해 19.00/18.00원 상승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215.30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203.50원에 비해 11.80원 높은 수준이다.
한편, 뉴욕 증시는 소비자신뢰지수 등 지표가 부진하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의 2분기 실적 저조로 대폭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돼 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대폭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2930달러로 전날의 1.2950달러에 비해 0.0020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86.60엔으로 전날의 87.40엔에서 0.80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2880~1.2985달러, 달러/엔은 86.85~87.8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