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김세중 애널리스트는 16일 현 증시 상황을 이같이 비유한 뒤 “다만 격발을 위한 트리거(방아쇠)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그것을 경기모멘텀 개선에 대한 기대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격발 시점은 이달보다는 유럽 (스트레스)테스트를 마친 다음달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달 하순의 조정기에 주식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박스권 탈출 초기에는 하이 베타의 특성을 갖는 업종 대표주들의 성과가 전반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했다.
동시에 더블딥을 막기 위한 추가 경기부양책이 거론되는 상황이라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서 그린 테크놀로지(Green Technology)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재정건전성이 확보돼 그린 테크놀로지와 관련된 투자를 통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유리한 입장”이라며 “박스권 상향탈출 이후 강세장을 즐기기에는 IT와 그린 관련 테마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에서 “정상에 오르는 길이 쉽지 않겠지만 가는 길은 정해져 있다”며 “지수는 일정수준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친 후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증권, 은행을 비롯한 금융업종, 그린관련주, 기술주 등 외국인 선호주에 대한 저가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