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연준이 미국의 경제 전망을 하향했다는 소식이 초반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중국의 거시지표가 발표된 후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청은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1.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성장률을 감안할 때 지난 2/4분기 성장률은 1/4분기에 비해 생각보다 빠르게 둔화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고정자산 투자가 완만해지면서 경기 과열 우려가 줄고 물가압력이 완만한 것은 당분간 적극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점에서 안도감을 제공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중국의 거시지표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된 영향으로 1% 이상 하락하면서 오전 장을 마감했다.
반면 약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지표가 발표된 후 상승 반전했으며 대만 증시도 낙폭을 줄이면서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3% 하락한 9694.67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성장률을 지켜보자는 관망무드가 확산된 가운데 미국 연준의 경제전망 하향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소니를 비롯한 주요 수출주가 하락하면서 증시의 내림세를 주도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우리시각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5% 상승한 2482.6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거시지표 발표를 앞두고 0.2% 약세로 출발했으나 상반기 성장률 수치가 발표된 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예상치 3.3%를 밑돌았다.
성장세와 물가 압력의 둔화로 정부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같은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0.2% 상승한 7729.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 역시 0.36% 상승한 2만 634.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는 부동산 대기업인 핸더슨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1% 가깝게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