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찰은 지난 5월 그리스에 대한 지원 방침이 확정된 이후 처음 실시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결과도 긍정적이었다.
이번 입찰의 채권 수익률은 4.65%로 지난 4월의 4.55%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예상에는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며, 또한 유럽연합/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 금리 5%보다는 낮다.
다만 응찰률의 경우 3.64를 기록, 지난 4월 입찰 때의 7.67보다 크게 낮아졌다.
이처럼 수익률이 기존 입찰이나 최근 주변국가들의 입찰과 비교해 높고, 또한 수요가 더 적었다는 점에서 그리스가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폴 루빈슨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외환전략가는 "결과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번 입찰 호조는 그리스뿐만 아니라 유로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그리스가 모든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이번 한번 입찰로는 안 되고 앞으로 수년간 많은 입찰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DMA 측은 이번 입찰 호조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특히 외국인 매수세력이 참여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그리스 국채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소식에 그리스 은행업종지수는 일시 4.5%까지 급등한 뒤, 우리시각 오후 9시 28분 현재 4%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 역시 2%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