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이어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대폭 상향 조정했고 국내증시도 상승세인 영향으로 장초반에 하락세를 보였던 환율이 단기급락에 따른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아시아장에서 유로화가 낙폭을 확대하자 상승 압력을 받기 때문이다.
시장은 증시강세와 유로화 하락이라는 상충된 재료로 환율의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가 여의치 않다는 반응이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 58분 현재 1199.30/1199.50원으로 전날의 1196.00원보다 3.30/3.50원 오른 수준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전날 대비 3.40원 오른 1199.7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1만계약 이상 순매수세다.
한편, 국내증시도 전날보다 6p 이상 오른 1729선이며 외국인은 순매수 규모는 1700억원 이상이다.
전날대비 1.00원 하락한 1195.00원에 개장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증시호조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아시아장에서 유로화의 대폭 하락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수입결제 물량이 가세해 오전의 하락폭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상승세로 돌아서 1190원대 후반에서 주춤하는 양상이다. 장중고점은 1215.00원, 저점은 1209.60원이었다.
시장에서는 레벨경계감과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아래가 강하게 지지되면서 증시호조와 유로화 반락의 상충된 재료의 영향으로 방향성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뚜렷한 상승재료가 없고 레벨경계감과 당국개입 경계감으로 추가 하락도 제한되는 장"이라며 환율의 방향성을 잡기 어려워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도 "위로 1200원초반, 아래로 1190원대 중반수준에서 제한되는 특징없는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