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감독원이 분석한 6월 중 16개 국내은행의 기간물 차환율은 전월과 비교해 16.3%p 상승한 137.7%를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을 포함하면 129.5%다.
금감원은 "기간물 차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이유는 일부 국내은행이 자금시장 경색에 대비해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기간물을 미리 차입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간물이란 만기 2일에서 1년이내의 단기 차입금을 말한다. 90일 기준 가산금리는 5월보다 13.2bp 상승한 43.7bp를 형성했다.
6월 중 1년 초과 채권발행을 포함한 중장기 차입 금액은 모두 28억 1000만 달러로 지난 5월의 5억 2000만 달러보다 22억 9000만 달러가 늘었다.
이는 수출입은행이 2008년 리먼사태 이후 정부를 제외한 기관 중 최초로 10년 만기 해외 공모채 발행에 성공한데 힘입은 것이다.
수출입은행은 12억 5000만 달러 규모로 발행금리는 5.125%로 발행했다.
1년물 차입 가산금리는 5월 80bp와 비교해 소폭 상승한 84bp를 기록했고 5년물 차입 가산금리는 195bp로 지난 4월보다 46bp 올라 큰 폭으로 치솟았다.
금감원은 ECB의 유동성 회수,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우려 지속으로 국제금융시장의 가산금리 수준이 상승한 요인이 컸다고 분석했다.
차입여건을 보면 우리나라의 6월 말 현재 CDS프리미엄은 133bp로 전월말과 같았고 외평채 가산금리는 전월말보다 13bp오른 165bp를 기록했다.
외화건전성 비율도 6월말 현재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 7일 및 1개월 갭비율 모두 지도비율을 크게 웃돌았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외환건전성 비율이 지도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기간물 차환율이 100%를 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차입 또한 전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해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제 금융시장 불안으로 차입 가산금리가 상승해 외화 조달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