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한화증권은 금주 국내 증시가 한단계 레벨업을 위한 저울대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5월 25일 기록했던 저점인 1532p를 전환점으로 삼고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두가지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윤지호 투자전략팀장은 인텔의 실적 발표와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그 두가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자체도 관심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컨퍼런스에서 엿볼 수 잇는 글로벌 IT 수요의 방향성이라는 것.
그는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선도주인 IT가 부진한 것은 유로존 재정 위기로 인한 긴축이 가져올 수요 위축 우려때문이었다"며 "인텔의 실적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IT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빠른 재고 재축적 과정이 뒤따를 수 있고 이는 IT섹터에 의한 KOSPI의 견인력 회복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6월 소매 판매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미 이러한 우려는 주가에 상당폭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예상대로 핵심소매판매가 전월비 0.2% 수준을 기록한다면 당장 시장이 우려해온 큰 소비 조정은 피하는 셈이고, 증시도 이에 화답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팀장은 감각이나 냉철한 이성보다는 흐름에 순응하는 것이 적절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5월 이후 조정기가 메크로 이슈의 불확실성에 지배되었다면, 이제 메크로 이슈는 확산보다 완화의 문턱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
그는 "더블 딥과 디플레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개선된 기업실적과 채권대비 높아진 주식의 투자매력이 돋보일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팀장은 "1750pt의 돌파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표주의 존재감이 시장 참가자들에게 각인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POSCO, SK에너지, CJ와 같은 업종 내 대표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