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와 유로화 급등세로 하락 출발한 이후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1200원대 초중반에서 관망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상하면서 1200원대를 하향 이탈했다. 다만 1190원선에서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함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도 추정되면서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6.00원으로 전날보다 13.3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전일대비 환율 4.30원 하락한 1205.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금통위 금리결정을 앞두고 추가 하락이 제한되면서 12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지속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자 시장에서 견고하게 지지됐던 1200원선이 무너졌다.
이후 1195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지만 당국의 개입 물량이 추정되면서 1190원선 중반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화됐다. 이날 고점은 1205.90원 저점은 1195.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20포인트 이상 급등하면서 1720선을 회복했다. 또한 증시에서 외국인은 3000억원 이상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면서 환율하락세에 일조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상이 역외 매도세를 자극하면서 스왑시장과 환시에도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국내외 증시와 유로화가 전반적으로 안정되면서 환율하락에 영향을 줬고, 금리인상이 또 하나 더해지면서 1200원을 깨고 내려왔다"며 "환율 하락세를 가속화시킨 부분이 있지만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