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번 인상은 빨라야 9~10월이 될 것이라는 것이 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이날 김중수 총재는 "최근 대외경기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내경제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임을 감안해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면서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박 애널리스는 향후 채권시장은 대외경기의 모멘텀 둔화와 국내 물가상승 압력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추가 금리인상의 폭과 속도는 대외경제 여건과 국내 물가상승 압력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최근 국내경제는 가파른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유럽의 재정위기에 이어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성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도 이를 경계해 '아직 글로벌 금융위기가 끝나지 않았으며, 이를 매달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국내물가는 수요측 압력과 공공요금 인상,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연말경에는 3%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대외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물가상승 압력의 정도에 따라 하반기 금리인상의 속도와 폭은 유동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예상보다 빠른 인상이었지만,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은 약했다는 점에서 금리박스권의 상향이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등 이날 금리인상의 가능성은 어느정도 시장에 반영된 상태였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그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지 않았고, 금리인상 이전에 시장이 놀라지 않도록 충분한 시그널을 줄 것이라는 발언을 감안하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완화 측면에서 채권시장의 부담은 경감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현재 금리박스권의 상단에 위치한 채권수익률을 감안하면 포지션 축소보다는 저가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