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증 회사채와 ABS 채권을 제외한 100조원 정도가 변동금리 방식의 이자지불 방식을 택하고 있고 대부분 CD금리에 연동돼 있어 이자비용이 상승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금금리가 올라 부동산이나 주식 비중을 줄이고 예금의 비중을 높일 수 있어 시중에 자금이 돌지 않아 유동성 악화도 우려되고 있다.
9일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2.00%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과거와 같이 주택이 호황일 때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비용 상승이 아파트 분양가에 그대로 반영되겠지만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건설사와 주택개발회사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단 금리가 인상되면 이미 대출을 받았거나 받으려고 하는 계약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계 관계자는 “계약금 5%나 정액제로 초기자금 부담을 낮춰 투자했던 사람들도 하반기 입주 때 잔금비중이 커져 입주민들은 부담이 커질 것은 물론 담보대출 비중이 크거나 부채 비중이 큰 공격적인 대출자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한 “8월이나 9월 경 예상하고 있었는데 확실히 전격적인 발표가 이제 난 것 같고 7월 부동산 규제완화 전 선제적으로 시장 단도리용인 듯 싶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건설업계도 올 하반기 예정했던 분양시기를 대거 늦춰 주택 분양시장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미 신도시 분양을 준비·진행 중인 김포한강·수원·인천·송도 등에 대해 건설사 등급 C·D업체가 대거 포함돼 한차례 분양시기를 조절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는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감소와 고객 대출금액 부담으로 분양성 하락을 다시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또 한 번 늦출 수 밖에 없다.
워크아웃중인 건설사 관계자는 “기존 미분양 아파트에 있어서도 중도금 무이자 정책을 폈던 건설사에게 신규 분양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분양 아파트 분양을 위한 할인 분양과 각종 금융혜택에 대한 부담감 상승도 어려움으로 작용될 것으로 사려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