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9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별관에 있는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검찰 수사관 등 20여명을 보내 각종 문서와 전산자료를 압수했다. 총리실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사상 최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국민은행의 부장급 간부 등 3~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부당한 사찰행위나 압력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 사찰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김종익씨 측은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제기한 ‘비자금 조성’ 주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