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이제는 보다 큰 꿈을 꿀 때입니다"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은 6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CEO레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의 첫 원정 16강 진출을 화두로 꺼내면서 "이번 한국 선수들은 정신력만을 강조했던 과거와 달리 훨씬 세련되고 여유가 있었다"며 "창의적인 패스와 감각적 슈팅, 탄탄한 조직력의 이면에는 꾸준히 진행해온 '글로벌화'가 답"이라고 전했다.
많은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외국의 우수한 전략가들을 불러 한국축구를 선진화하려는 노력이 실력 향상의 요인이란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온갖 첨단장비를 동원한 선진적인 체력훈련과 경쟁팀들에 대한 광버위한 정보분석이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며 "이같은 철저한 준비가 큰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가진 것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사실 과거 해외시장은 비즈니스 관행도 모르고 고객성향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가운데 오로지 해보겠다는 의지와 사명감만으로 부딪혔던 게 사실이다.
이 부회장은 이에 대해 "이런 어려운 현실에서 타고난 근면성과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에 힘입어 성장을 거듭했고 결국 산업화 반세기 만에 세계 10대 무역대국, OECD 회원국, G20정상회의 의장국으로 세계무대의 주역으로 부상할 수 있었다"고 한구경제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하지만 이제는 보다 큰 꿈을 꿀 때라는 것이 이 부회장의 판단.
이 부회장은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다"며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적극적인 도전과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 고객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개개인의 역량이 최고가 돼야 하고, 회사라는 시스템 속에서 그 역량들이 유기적으로 발휘돼야 한다"며 "글로벌 일류기업이라는 꿈을 앞당길 수 있도록 효성인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