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의 2010년 하반기 투자포인트는 '맥아가격 하락'으로 인한 매출총이익률 개선"이라며 "3/4분기 신제품 효과와 2011년 진로와의 통합영업이란 호재도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Q Preview: 맥주 소비 저점 통과 전망, 실적 개선은 이제 시작
하이트맥주 2분기 매출은 2,812억원(+2.9% yoy), 영업이익은 567억원(-3.0% yoy)를 시현할 전망이다. 4~5월 천안함사건으로 주류시장이 다소 위축돼 6월 월드컵 호재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반적인 매출물량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2009년 12월 판가인상으로 ASP 2.6% 상승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분기 투입 맥아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7.1%($537/ton→$445/ton) 하락해 매출총이익률이 약 2.2%p(yoy) 개선된 54.9%로 전망된다.
다만, 월드컵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3분기부터 맥아가격 하락 본격 반영, 마케팅비용 증가해도 이익 개선 가능
하이트맥주의 2010년 하반기 투자포인트는 ‘맥아가격 하락’으로 인한 매출총이익률 개선이다. 맥아는 매출원가의 약 20%를 차지하는데 하반기 투입 맥아가격이 전년동기대비 약 22.1%($572/ton→$445/ton) 하락해 3, 4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p, 2.9%p 증가할 전망이다.
3분기에는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마케팅비용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적 추정시 2010년 전체 마케팅비용은 09년 1,248억원보다 약 200억원 많은 1,454억원으로 이 중 신제품이 나오는 3분기에 연간 마케팅비용의 31%에 해당하는 448억원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마케팅비용이 전년동기대비 약 83억원(+22.7% yoy) 증가한다는 공격적인 비용집행을 가정해도 원가부문에서 61억원 절감효과가 있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하면서 턴어라운드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2010년 4분기는 부진했던 전년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8.5%(yoy)증가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90,000원 유지
하이트맥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000원을 유지한다. 하이트맥주 주가는 재고조정으로 맥주소비가 최저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역시 큰 폭의 역신장을 기록했던 1분기 말 수준에 근접해있다.
현 주가는 2010년 EPS 기준 PER 15.7배 수준이지만 이는 부진했던 1분기 실적 영향 때문이고, 12개월 forward EPS는 12.7배 수준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맥아가격 하락, 신제품 효과, 2011년 진로와의 통합영업이란 호재들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