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반도체와 패널 중심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돼 상반기 IT수출과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는 5일 '상반기 IT산업 수출입 동향'에서 상반기 수출은 반기기준으로 종전 최고치인 지난 2007년 하반기 702억달러를 능가하는 728억7000만달러, IT무역흑자는 지난 2009년 하반기의 344억달러를 상회하는 376억3000만달러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3대 IT수출 품목 중 반도체가 전년동기비 99.0%증가한 236억4000만달러, 디스플레이패널이 47.1% 증가한 162억6000만달러로 반기기준 사상 최대치 성과를 보인 것이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휴대폰은 수출단가 하락과 주력 스마트폰 출시 지연으로 20.8%감소한 113억9000만달러라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월간 기준으로도 6월 IT수출은 전년동월비 28.5% 증가한 130억4000만달러, 수입은 19.3% 늘어난 6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6월 무역수지는 66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시현했다.
[표] IT산업 및 전체산업의 수출입 실적 (단위: 억달러, %는 전년동월(동기)대비)
지역별로는 미국이 전년동기비 6.9% 증가한 84억9000만달러, 일본은 23.9% 증가한 35억5000만달러, EU가 15.8% 증가한 89억9000만달러 등 선진국시장과 중국(홍콩포함)이 62.3% 증가한 331억2000만달러, 중남미가 32.1% 증가한 43억8000만달러, 아세안인 42.5% 증가한 64억8000만달러 등 개도국시장 모두에서 증가했다.
한편, IT수입은 전자부품(308억8000만달러, 24.2%), 컴퓨터 및 주변기기(43억9000만달러, 27.9%) 등 주요품목의 수입증가로 전년동기비 25.5% 증가한 35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향후 IT수출은 그간 반도체, 패널의 글로벌 공급 부족현상이 완화되면서 상반기 대비해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3DTV 및 스마트폰 등 신규 IT시장의 성장과 주력 품목의 높은 시장 지배력으로 수출 증가세는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경부의 김정환 정보통신총괄과장은 "이같은 수출 회복과 증가세가 계속되면, IT연간수출의 종전 기록인 지난 2008년의 1312억달러를 초과하는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