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0.81달러, 1.11% 하락한 배럴당 72.14달러로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6월 8일 이후 최저치며 주간으로도 배럴당 6.72달러, 8.52%나 빠지며 지난 5월 첫째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0.69달러, 0.95% 하락한 배럴당 71.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원유 선물 가격은 미국의 고용보고서 결과가 발표된 후 일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12만 5000개 감소, 작년 10월 이래 가장 큰 폭 위축됐지만 실업률은 9.5%로 개선, 작년 7월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뉴욕 MF 글로벌의 로버트 야거 부대표는 "고용보고서 결과가 앞서 우려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원유 수요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발표된 미국의 공장주문 지표는 9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부채질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5월 공장주문이 1.4% 감소,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0.5% 감소였다.
다만 고용보고서 발표 후 달러가 유로화 대해 약세 기조를 한층 강화하면서 원유 선물의 낙폭을 제한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0.36% 하락했다.
또한 트레이더들은 다음주 미국의 독립기념일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