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에 이어 중국까지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새벽 뉴욕증시가 1만선이 붕괴되고 유로/달러가 1.21달러까지 추락하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4월 경기선행지수가 대폭 하향 조정되고,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하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1년 만기 대출 프로그램이 6월 말 만료되면서 유럽 은행들의 신용경색 우려가 부각되면서 환율 상승세를 부추겼다.
다만 월말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된 가운데, 국내증시와 유로화의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막판 상승폭을 상당 부분 줄이는 데 성공헀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20원 상승한 1222.2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급락과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16.00원 급등한 1233.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글로벌 경기 우려 속에 국내증시가 1700선이 붕괴된 이후 급락세를 이어가고 역외세력이 대규모 달러매수에 나서면서 추가 상승을 지속했다. 은행권의 롱를레이까지 가세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장중 1243원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히지만 월말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고 국내증시도 낙폭을 축소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또 중국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앤 기준환율을 전거래일보다 높게 고시한 이후 유로/달러도 1.22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은행권 롱스탑 물량이 가세하며 원/달러 환율은 1218원선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날 고점은 1243.00원, 저점은 1218.0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1700선이 붕괴됐다. 장중 1670선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증시에서 외국인은 하루만에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33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