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이 같은 전망이 걸프만지역의 산업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기 때문이라며 이번 사태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을 이번 분기에 0.5%포인트, 3/4분기에 0.2%포인트 각각 끌어내리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GDP 성장률이 0.5%포인트 하락할 경우 전체 14조 6000만달러 수준인 미국 경제 규모는 약 730억 정도만 줄어드는 셈이다.
JP모간체이스의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페롤리는 "걸프만 지역 어민들의 생업이 계속 위협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지만 관광업과 마찬가지로 이 지역 어업이 미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기 때문에 특별히 미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관관업의 경우 이 지역 인근 휴장지를 방문하던 피서객들은 다른 대안 휴가지를 이용할 수 있어 이번 사태가 미국 전체 관광업에 대한 타격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산업의 경우에도 걸프만 지역의 에너지 산업이 미국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정도라 향후 6개월간 해저 원유시추 작업이 금지된다고 해도 경제성장에 미칠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자리 감소에 따른 소비위축도 크게 염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웰스파고의 이코노미스트 마크 비트너는 "오는 하반기 이 지역 어업과 관광업 그리고 에너지 산업 관련 일자리 감소는 약 25만개에 달할 수 있다"며 "이 수치는 원유누출 수거 관련 일자리 창출로도 모두 커버될 수 없는 수준이고 이 일자리에 대한 보수도 적어 어쩔 수 없이 소비가 위축될 수 밖에 없기는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소비위축에 따른 타격 역시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번과 다음 분기 경제성장률이 약간 영향을 받겠지만 4/4분기에는 원유차단 작업이 마무리가 될 것이라는 전제 하에 거의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