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KT의 아이폰 도입으로 인해 국산 및 외산 스마트폰간 판매비율과 매출 불균형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T의 경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스마트폰 중 86%(62만9000대), 전체 매출의 88%(5,151억원)가 외산폰인 것으로 드러났다.
SK텔레콤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전체 구체적 판매 비중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타사에 비해 단말기 종류가 많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외산폰 비중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인프라 구축에서는 앞섰지만 결국 돈을 버는 것은 외국기업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KT의 외국산 스마트폰 비중이 커지는 것은 미국의 애플사와 KT가 아이폰 독점 공급 계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KT에 의도적으로 국산 스마트폰을 공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국내에서 스마트폰 사업의 진흥을 위해서는 이통사와 제조사간 관계 개선 노력이 선행돼야 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법제도의 개선과 방통위의 중재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