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다 기관들의 수급이 여전히 좋다는 얘기도 나온다. 28일 실시되는 한국은행의 단순매입 등도 우호적이다.
악재 속에서도 시장이 굳건히 지지된 것이 매수세력들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외국인이 개장직후 5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보이는 등 8일 연속 순매도에 나선 점은 부담이다. 선물환포지션 규제 관련 여파가 지속된다는 분석이다.
경제성장률 상향, 총액한도대출 축소, 5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등도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금리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2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2호는 3.89%로 전날보다 1bp 내려 매매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1호 역시 4.50%로 1bp 내려 호가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1분 현재 110.16로 8틱 올라 거래중이다.
외국인들은 장초반 5676계약을 순매도 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은행과 증권은 1814계약과 3286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이날 시장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소폭 강세출발한 모습이다.
미 증시가 중장기적인 경기회복 우려에 급락한데다 전날 한국은행의 단순매입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여러 악재속에서도 시세가 굳건히 버티는 점도 강세의 여지를 제공한다.
다만 외국인이 8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는 점은 투심을 냉각시키는 모습이다. 경기개선이 확인되는 점도 부담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아직은 선물환 규제의 앙금이 남아있는 듯 외인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추세가 숏이라 롱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선물환 규제,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5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대기,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 등이 부담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9-3과 8-5가 직매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포함이 안됐다"며 "이 물건을 담은 곳에서 5년물을 매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기간들의 수급이 아직은 좋다"며 "28일 직매나 다음주 20년 입찰이 유일한 점도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증권쪽에서 환매가 나온게 초반 소폭의 강세를 이끈 듯하다"며 "미 증시의 하락과 단순매입이 우호적인 재료"라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인의 매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다"면서도 "가격메리트에 따른 저가매수도 만만치 않게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악재속에서도 시세가 버텨왔다는 점과 넓은 저평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아직은 뚜렷한 방향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지투자선물의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커브는 일단 소폭 스팁으로 시작하긴 했는데 장중에 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외국인의 매도가 예상보다 크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고 있지만 저평이 커서 반응이 덜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기술적으로는 5일 이평을 등지고 매도하려는 플레이가 엿보인다"면서도 "신규매도 강도는 지켜봐야 겠지만 이전 3일간 보다는 다소 약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