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9일간의 랠리에 대한 부담감이 확산된 가운데 은행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가 내림세로 돌았다. 중국의 위앤화 평가절상에 대한 기대가 희석된 것도 시장을 압박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44%, 4.67포인트 후퇴한 1050.71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98% 떨어진 5246.98, 독일 닥스지수는 0.38% 내린 6269.04, 프랑스 CAC40지수는 0.83% 하락한 3705.32로 마감됐다.
스페인 IBEX지수는 0.5%, 이탈리아 FT MIB지수는 1%, 포르투갈 PSI20지수는 0.4% 각각 내렸다.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스페인 금융기관들에 대한 대출 손실이 증가할 것이란 이유로 프랑스 은행 BNP 파리바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은행주들이 타격을 받았다.
BNP 파리바, 크레디 아그리콜, 소시에테 게네랄레는 1.9%~4.7% 각각 하락했다. Europe 600 은행지수는 0.79% 빠졌다.
전일 유럽 증시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중국의 위앤화 절상 결정과 관련, 시장은 위앤화 절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지며 그 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쪽으로 재해석하는 모습이었다.
BNP 파리바 포르티스 글로벌 마켓의 수석 연구원 필리페 지젤은 "아마도 차익매물이 나온 것 같다"면서 "중국의 위앤화 유연성 확대 결정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과장해서는 안 된다. 중국의 결정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걸프만 원유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P는 이날도 주가가 4.4% 급락했다.
BP의 최고경영자 토니 헤이워드는 22일을 기해 사고수습대책업무의 일선에서 물러났고 기자회견도 기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