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분기별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1년 러시아의 GDP 전망치를 4.8% 수준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직전 분기에 발표된 보고서의 전망치는 3.5% 수준이었다.
러시아의 향후 소비 증가 전망이 이 같은 전망치 상향을 가능케 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 한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4분기 경제 회복세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줌에 따라 5% 이상에서 4.5%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세계은행은 올해 러시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5.5% 수준으로 관측한 바 있다.
세계은행은 "아직 유럽 경제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원유 가격과 자산 이동 흐름이 러시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올 한해 7~8% 수준의 인플레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높은 인플레의 위험성은 향후 재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러시아 정부는 연금과 공공임금, 또한 향후 재정 적자 수준에 지속적으로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