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해외주식비중도 10% 이상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중기자산배분안을 이같이 심의ㆍ의결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기대수익률이 낮은 채권 비중을 줄이고 주식, 부동산 비중을 늘리는 공격적인 투자로 연금의 목표 수익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설명이다.
국민연금 중기자산배분안의 자산별 비중에 따르면 현재 13.1%(36조원)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주식의 비중은 20%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금액으로는 97조원이 넘는 수준이다.
해외주식 역시 현재의 4.8%(13조원)에서 10% 이상(48조원)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도 현재의 4.5%(12조원)에서 10% 이상(최소 48조원)으로 높여잡았다.
반면 채권에 대한 투자는 현재 77% 수준인 것을 60% 미만으로 끌어내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밝힌 중기자산배분안에서 상정한 2014년 목표수익률은 6.5%였으나 올해 내놓은 2015년 목표치는 6.7%로 0.2%포인트 높아졌다. 연금규모를 고려하면 0.2%포인트는 약 1조원에 해당한다.
단순 금액으로 따진다면 국내주식에서만 61조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질 것 같으나 기존 투자분의 가치증가분을 뺀 실제 투자규모는 이보다 훨씬 작다.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가입자들이 내는 보험료에서 지급된 돈을 제외한 신규조성자금은 약 64조원 수준이다.
특히 해외주식 비중을 현재보다 배 이상 올려야 하는 만큼 국내증시에 투자되는 신규자금은 시장의 예상보다는 적은 20조~25조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해 운용을 통해 26조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총수익률은 10.39%라고 밝혔다. 이로써 연금 출범 이후 누적수익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109조9894억원이다.












